감독: 김보라
각본: 김보라
장르: 드라마
개봉일: 2019년 8월 29일
러닝타임: 138분
수상: 베를린 국제 영화제(Generation 14 plus 부문) 대상
트라이베카 영화제(국제 장편 경쟁 부문) 최우수 작품상 등 다수
주요 배우
김은희(박지후): 14세 중학생 소녀로, 영화의 주인공, 복잡한 가정환경과 학교 생활 속에서 성장과 자아 탐색을 겪는 인물.
영지 선생님(김새벽): 은희의 한문 학원 선생님으로, 은희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인물, 은희와 특별한 유대감을 형성한다.
은희 아버지(정인기): 은희의 가족을 부양하지만 권위적인 성향을 가진 아버지.
은희 어머니(이승연): 가정에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은희의 어머니.
수희(박수연): 은희의 언니로, 은희와는 다소 갈등이 있는 인물.
대훈(손상연): 은희의 오빠로, 은희의 일상과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인물.
지완(탕준상): 은희의 남동생.
영화 줄거리
1994년, 서울. 중학생 김은희(박지후)는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다양한 고민과 감정들이 얽혀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아버지의 권위적인 태도와 어머니의 무관심, 언니와 오빠와의 갈등 속에서 소외감을 느낍니다.
학교에서는 친구들과의 관계와 성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면, 자신을 이해해 줄 사람을 찾기 힘들어합니다.
그러던 중, 은희는 우연히 다니게 된 한문 학원에서 영지 선생님(김새벽)을 만나게 됩니다. 영지 선생님은
은희에게 따뜻한 관심과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면, 은희에게 큰 위로와 영향을 줍니다. 은희는 영지 선생님을
통해 조금씩 자신을 이해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갑니다.
한편, 은희의 삶은 계속해서 크고 작은 사건들로 흔들립니다. 친구들과의 관계 변화, 각족 내 갈등, 첫사랑의 아픔
등을 겪으며, 은희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장해 나갑니다. 1994년의 성수대교 붕괴사고도 은희의 삶에 큰 충격을
주며, 그녀의 내면에 깊은 흔적을 남깁니다.
총평
"벌새"는 김보라 감독이 연출한 2019년 개봉한 한국 독립 영화로, 1994년 서울을 배경으로 중학생 소녀 김은희의
성장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다음은 "벌새"에 대한 총평입니다.
연기력: 박지후를 비롯한 배우들의 자연스럽고 진솔한 연기가 돋보입니다. 특히, 주인공 은희 역을 맡은 박지후의
연기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줍니다. 그녀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은희의 복잡한 내면을 잘 전달합니다.
연출: 김보라 감독은 섬세하고 따뜻한 연출로 1990년대 서울의 분위기와 당시 청소년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재현했습니다. 감독의 디테일한 관찰력과 세심한 연출이 돋보입니다.
스토리텔링: 영화는 큰 사건보다는 일상 속 작은 순간들을 통해 은희의 성장과정을 섬세하게 그립니다.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이 모여 은희의 내면을 변화시키고, 관객들은 은희의 시선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게 됩니다. 이러한 잔잔한 스토리텔링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시각적 요소: 1990년대의 시대적 배경을 잘 재현한 미술과 촬영이 돋보입니다. 당시의 패션, 인테리어, 거리 풍경 등이
영화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납니다. 또한, 자연스럽고 따뜻한 색감의 촬영 기법이 영화의 분위기를 잘 살립니다.
음악: 영화의 음악 역시 섬세하게 선택되어, 은희희 감정선을 잘 따라갑니다. 음악은 장면의 분위기를 한층 더
깊이 있게 만들어 줍니다.
주제와 메시지: "벌새"는 성장, 가족, 우정, 사랑, 상실 등의 ㅂ편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은희라는 한 소녀의
시선을 통해 이를 진정성 있게 전달합니다. 특히,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려냅니다.
평론과 수상: "벌새"는 국내외 영화제에서 많은 찬사를 받으며, 여러 상을 수상 했습니다.
베를린 국제 영화제(Generation 14 plus 부문) 대상
트라이베카 영화제(국제 장편 경쟁 부문) 최우수 작품상 등 다수
종합적으로, "벌새"는 섬세한 연출과 진정성 있는 이야기, 훌륭한 연기력으로 많은 관객과 평론가들에게 큰 감동을
준 작품입니다. 성장기의 혼란과 아픔을 따뜻하고 진솔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